저희 집에 새로 가족이 된 먼치킨고양이 까랑이는 안 좋은 환경에 갇혀 지냈다 보니
건강상태가 썩 좋지 않았습니다. 집에 데려오고도 계속 묽은 변을 보고 있었어요.
고양이설사, 묽은 변 대처방법
고양이들이 설사나 묽은 변을 보면 집사는 매우 걱정을 하게 됩니다.
일시적인 것인지 계속 그런 것인지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초보집사라면 더욱 난감해집니다.
고양이의 설사, 묽은변 원인
고양이가 설사, 묽은 변을 보게 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식이 변화입니다.
새로운 사료를 급여하거나, 잘못먹은 음식이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묽은 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식탐이 많은 고양이의 경우 너무 많은 양의 사료나 간식을 먹었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이 약한 고양이의 경우 너무 고단백의 사료일 경우에도 소화력이 떨어져 발생할 수 있으며, 츄르나 간식들을 많이 먹을 때도 발생할수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나 환경 변화도 고양이의 소화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그 외에도 기생충 감염, 세균 감염, 또는 특정 질병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묽은변이 지속될 경우의 위험성
설사나 묽은변이 단기간에 그치지 않고 지속될 경우,
탈수나 영양 결핍 등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는 물을 많이 먹지 않아 탈수에 매우 취약한 동물입니다.
따라서 형태없는 묽은변이 24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즉시 수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설나, 묽은 변 볼 때 대처방법
1. 사료를 설사나 묽은 변에 좋은 제품으로 선택합니다.
2. 스트레스받을만한 환경의 변화가 있었는지를 생각해 보고,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3. 평상시 장내 유익균을 위해 장건강을 위해 유산균을 꾸준히 급여합니다.
4. 초기에 심하지 않을 경우 약국의 동물약 중 약사의 상담과 함께 먹일 수 있는 약을 급여해 본다.
[개멕타, 멕타겔 등]
5. 설사나 묽은 변이 지속될 경우 건강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동물병원에 내원한다.
집사의 경험담
우리 까랑이는 안 좋은 환경에 있었다 보니 특별한 질병보다는 장이 약해서 묽은 변이 좀 지속되었습니다.
또한 식탐이 많아서 자율급식을했더니 많은 양의 사료를 먹었습니다.
까랑이의 묽은 변의 기준은 어느정도 응가의 형태가 있으면서 뒤에나오는 응가일수록 묽은편이었습니다.
냄새도 지독했습니다.
그래서 기존 저희 고양이들이 먹었던 고단백 사료에서 설사, 묽은 변에 좋다는 사료로 변경하고, 간식도 최소한으로 줄였으며,
보장균수가 높은 유산균과 소화기에 도움이 될 만한 영양제들을 꾸준히 먹이고 있습니다.
다행히 점점 변의 모양이 초기보단 잡히고 있답니다. 묽은 변을 보고 고양이가 기운이 없다거나
많이 먹지 않는다면 동물병원에 꼭 내원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