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고양이를 반려하시는 집사님이 요즘 많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들의 중성화수술은 필수라고 알고 계십니다.
암컷고양이의 중성화수술 꼭 해야 할까요?
1. 중성화 수술의 필요성
고양이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중성화'라는 용어.
이는 암컷 고양이의 생식 기관을 제거하는 수술로, 여러 가지 이유로 필요합니다.
첫째, 발정기 동안 나타나는 불필요한 행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발정기의 스프레이나 발정울음소리에 생활이 힘들 정도가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원치 않는 임신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셋째, 특정 질병(예: 자궁축농증)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2. 암컷 고양이 중성화 수술 시기
암컷 고양이는 일반적으로 생후 6개월에서 7개월 사이에 첫 발정기가 옵니다.
이때가 바로 중성화를 고려해야 할 적절한 시점입니다.
첫 발정기가 오기 전에 중성화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왜냐하면 발정기가 시작되면 호르몬 변화로 인해 행동 변화가 심해질 뿐만 아니라, 임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혹여나 시기를 놓쳐 발정기가 온 기간 동안은 중성화 수술을 안 하는 게 좋기 때문에
평소 다니는 동물병원과 시기를 잘 논의해서 중성화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중성화수술 전 준비
병원의 중성화수술을 예약했다면 수술 전 약 8~9시간 정도는 금식시켜주는 게 좋습니다.
미리 수술 전 검사를 여러 가지 하는 병원도 있을 것이고,
비교전 간단히 진행해주는 병원도 있습니다.
수술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습니다.
3. 중성화 수술 후 관리 방법
중성화 수술 후에는 입원을 시키는 병원도 있긴 하지만
저의 경험으로는 워낙 스트레스에 예민한 고양이의 성격상
낯선 곳보다는 집이 안전하다 생각되었고, 주로 다니는 병원에서도 바로 퇴원시켜 주었습니다.
수술 후에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 안정적인 환경 제공 : 고양이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세요.
- 상처 관리 :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염증이나 감염 증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식사 조절 : 식욕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적절한 양으로 조절해 주세요.
(저희 고양이는 특별히 증가하진 않았습니다.)
- 활동 제한 : 일정 기간 동안 격렬한 활동은 피하도록 하여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암컷고양이는 개복수술을 하기 때문에 환묘복이나 넥카라는 필수입니다.
핥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금식 : 수술 후에도 약12시간은 구토의 우려로 금식하였습니다.
- 하루 2번 동물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을 잘 챙겨줍니다. 집에서 별도 소독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수의사님과 상의하세요. 저희는 추가로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였습니다) - 수술 후 약2~3일정도는 뒷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경험상 한마리는 회복이 빨랐지만 한마리는 뒷다리 힘이 늦게 생겼습니다) - 녹는 실의 경우 추가로 실밥을 뽑으러 내원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술 후 약 일주일~열흘 정도는 이러한 관리를 철저히 해주셔야 합니다.
저희 고양이들은 녹는 실로 수술하였고 약 잘 챙겨 먹었기 때문에 추가로 내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특징들이 보인다면 내원하셔서 검진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3. 중성화 수술 후 비용
암컷고양이는 개복수술을 해야해서 수컷보다 비용은 좀 더 비싼편입니다.
적게는 약15만원부터 많게는 몇십만원까지 병원마다 다르니
중성화수술을 진행 할 병원에 문의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저희 고양이는 이렇게 깨끗하게 아물어가고 있었고, 현재는 잘 아물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암컷고양이의 중성화수술은 선택보다는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발정기의 이상행동은 집사도 힘들지만 고양이도 매우 힘든 시기이며,
추후 건강을 위해서라도 중성화수술은 꼭 해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